고어텍스 등산화 발수 처리, 집에서 쉽게, 오래가는 꿀팁 3가지

산에서 비 맞거나 물웅덩이 밟고 내려오면 고어텍스 등산화가 물을 싹 빨아들이는 걸 보면 진짜 속상하죠. 고어텍스 소재는 원래 DWR(내구성 발수 처리)라는 발수막이 있어서 물방울이 맺히며 굴러 떨어지는데, 세탁이나 반복 사용으로 이게 닳아서 물이 스며드는 거예요. 발수 처리를 안 하면 안쪽까지 젖어서 냄새 나고 발불편하고, 심하면 방수 기능까지 떨어지니까 세탁 후에 무조건 발수제 칠하는 습관 들이는 게 최고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엔 귀찮았는데, 한 번 제대로 해보니까 다음 산행 때 물이 진짜 튕겨나가는 걸 보니 “아 이게 맞네” 싶어서 지금은 필수 루틴이에요. ️

 

발수 처리 전 준비: 깨끗한 상태가 기본!

발수제를 바르기 전에 제일 중요한 게 등산화가 완전히 깨끗하고 마른 상태라는 거예요. 흙이나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발수제가 제대로 안 먹히고, 오히려 얼룩져서 더 못생기게 될 수 있어서 세탁 후 완전 건조부터 확인해요. 깔창 빼고 안쪽도 뽀송뽀송한지 손으로 만져보고, 필요하면 신문지 더 넣어서 하루 더 말리기도 하죠. 그리고 발수제 종류도 중요해요. 고어텍스 공식 추천은 니콜론 기반 발수제플루오로카본 프리 제품들이에요.

  • 발수제 바르기 전 등산화는 완전 건조 상태여야 한다.
  • 세제 찌꺼기나 흙이 있으면 발수 효과가 떨어진다.
  • 고어텍스 전용 또는 니콜론 기반 발수제를 선택한다.

 

추천 발수제 제품 비교 표

발수제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뭐 사야 할지 헷갈리실 텐데요, 제가 써본 것들로 간단 비교해봤어요. 스프레이 타입이 바르기 쉽고 고르게 되지만, 왁스 타입은 오래가는 편이라 상황에 맞게 골라보세요.

제품 타입 대표 제품 장점 단점 추천 상황
스프레이 니콜론 워시인, 그라우브렛 DWR 바르기 쉽고 고르게 도포, 세탁 후 바로 사용 가능 효과 지속 기간이 3~5회 세탁 후 다시 필요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
왁스/크림 닉왁스, 그라우브렛 TX딱스 발수+보호 효과 우수, 지속력 6개월~1년 바를 때 천과 브러시 필요, 고르게 바르는 연습 필요 가죽 혼합 고어텍스, 장기 관리 원하는 분
세탁 겸용 아토마틱 워시인 세탁기에서 세탁+발수 한번에 해결 고어텍스 순수 소재엔 효과 미미할 수 있음 세탁과 발수 동시 처리하고 싶은 분

 

스프레이 발수제 바르는 법

  • 발수제는 20~30cm 거리에서 고르게 뿌린다.
  • 겉면 전체와 안쪽 살짝 분사 후 자연 건조 8~12시간.
  • 물 테스트로 발수 효과를 직접 확인해본다.

 

왁스 타입 발수제, 가죽 고어텍스에 딱!

  • 왁스는 천이나 브러시로 얇게 문질러 바른다.
  • 찬바람 드라이어로 살짝 데워주면 흡수가 잘 된다.
  • 24시간 완전 건조 후 사용한다.

 

발수력 유지 기간과 재처리 타이밍

발수제 효과는 보통 5~10회 산행이나 세탁 후에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요. 겉면에 물을 뿌려봤을 때 방울이 안 맺히고 퍼지면 바로 재처리 신호예요. 조기 처리가 방수막 보호에 훨씬 좋아요. 겨울철 눈산행 전이나 장마철 전에 미리 해두면 마음이 훨씬 놓이더라구요. 그리고 발수제 바른 후엔 뜨거운 열이나 직사광선 말리는 것도 피해야 효과가 오래가요. ☀️❌

  • 발수력은 5~10회 사용 후 재처리 필요.
  • 물 테스트로 발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 장마철·겨울철 전에 미리 처리해두면 좋다.

 

주의사항: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들 ⚠️

발수제 바를 때 가장 큰 실수는 젖은 상태더러운 상태에서 바르는 거예요. 또 뜨거운 드라이어나 난로 앞에서 말리면 발수막이 증발해버려서 효과가 반감되니까 자연건조만 고집하는 게 맞아요. 과도하게 뿌리거나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통기성이 떨어져 발이 답답해질 수 있어서 얇고 고르게가 포인트예요. 고어텍스 공식 사이트에도 “과도한 발수제 사용은 피하세요”라고 되어 있어서 이 부분은 진짜 조심해요.

  • 젖은 등산화나 더러운 상태에서 발수제 사용 금지.
  • 뜨거운 열로 건조하면 발수 효과가 증발한다.
  • 얇고 고르게 바르는 것이 통기성 유지 비결이다.